– 2025년 남원에서 피어난 여섯 송이 춘향의 이름들
안녕하세요, 프리랜서 대니입니다 :)
오늘은 우리나라 전통미의 상징이자,
매년 봄마다 아름다운 남원에서 펼쳐지는
미스 춘향 선발대회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.
2025년 4월 30일,
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 특설무대에서 제95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.
🎎 미스 춘향 대회란?
1950년대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이 대회는
고전소설 『춘향전』의 주인공 춘향의 ‘지혜와 절개, 아름다움’을 계승하고자 마련된
대한민국 최장수 미인 대회입니다.
다양한 현대 여성들이 한복 자태를 뽐내며
자신의 소신, 지혜, 품격을 담은 춘향의 정체성을 새롭게 표현합니다.
👑 제95회 미스 춘향, 진선미 수상자 소개
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총 30명의 참가자들이
뜨거운 경합을 벌였고, 그중 당당하게 여섯 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.
🥇 진(眞) –
김도연
- 20세, 강원도 원주
-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휴학 중
- 차분하고 단정한 한복 자태와 따뜻한 눈빛이 인상적이었으며,
- 전통과 현대 감성을 균형 있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
🥈 선(善) –
이지은
- 21세, 서울
-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재학
- 밝고 당당한 스피치와 춘향다운 기품 있는 자세가 돋보였습니다.
🥉 미(美) –
정채린
- 26세, 용인
-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졸업
- 전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 퍼포먼스가 인상 깊었습니다.
💮 그리고 또 다른 꽃들, 정·숙·현
수상이름지역/소속
정(貞) | 최정원 | 서울 /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|
숙(淑) | 이가람 | 서울 /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재학 |
현(賢) | 마이 | 에스토니아 /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재학 |
이 외에도,
글로벌 앰버서더상과 코빅스상 등 특별상 수상자들도
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로 구성되어,
이번 대회가 한층 더 넓고 깊어진 ‘춘향의 의미’를 전해주었습니다.
✍️ 대니의 시선으로 본 춘향의 가치
“춘향은 단지 고전 속 인물이 아니라,
오늘날에도 여전히 자신을 지키고 당당히 서 있는 현대 여성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.”
화려함보다 단정함,
경쟁보다 조화와 배려,
이번 미스 춘향대회는
그 모든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다시 일깨워주는 자리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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